서평

스콧이 그려낸 지배와 저항의 이중주*

김경필 1 , **
Kyung-Pil Kim 1 , **
Author Information & Copyright
1김경필_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강사, 교신저자
1Lecturer, Department of Sociology, Korea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 : kpkim0713@gmail.com

© Copyright 2021 Social Integration Research Center, Kangwon National University.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 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Received: Oct 18, 2020; Revised: Nov 11, 2020; Accepted: Nov 15, 2020

Published Online: Dec 31, 2020

국문초록

제임스 스콧(Scott, J.)은 그간 지속적으로 힘없는 이들의 생활과 삶, 권력관계에 주목해왔다. 이 책 『지배 그리고 저항의 예술: 은닉대본』에서도 그는 ‘권력관계를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권력관계가 내재된 상황에서 오간 말에 주목한다. 그는 과거 자신이 제기한 ‘일상적 저항’ 개념을 심화시켜서, 공개된 기록만으로는 권력관계를 파악할 수 없고, 은닉대본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조용한 표면의 배후에서 벌어지는 일을 포착하고, 모순과 변화의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은닉대본을 살펴봐야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스콧의 권력이론은 룩스의 3차원적 권력론이나 그람시의 헤게모니론, 이른바 ‘허위의식’으로서의 이데올로기론이 갖는 난점을 알게 하고, 새로운 문제의식과 개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bstract

James Scott has been constantly paying attention to the lives of the powerless and has studied power relations between the ruler and the ruled. In this book ‘Domination and the Arts of Resistance: Hidden Transcripts’, he asked the question, ‘how to study power relations?’, and paid attention to the words in the context of power relations. He deepened the concept “everyday forms of resistance”, which he posed in the past, insisting that the power relationship cannot be grasped only by the public transcript. In order to catch what is happening behind the quiet surface, and to see the contradictions and possibilities of change, one should pay attention to the hidden transcript. Scott’s theory of power presented in this book is significant in that it makes us aware of the problems of Lukes’ theory of three-dimensional power and Gramsci’s concept of hegemony, and presents a new question and concept.

Keywords: 제임스 스콧; 권력; 은닉대본; 일상적 저항; 헤게모니
Keywords: James Scott; Power; Hidden Transcript; Everyday Forms of Resistance; Hegemony

I. 들어가며

제임스 스콧(James Scott)의 책 『지배 그리고 저항의 예술: 은닉대본』이 지난 6월 번역되어 나왔다. 이 책의 영어판은 1990년 출판되었는데, 그의 또 다른 저서 『Weapons of the Weak: Everyday Forms of Peasant Resistance』 (1985년 작. 미번역)과 함께 지배와 저항의 기제를 훌륭하게 설명한 책이라 여겨지고 있다. 아마 권력이론이나 현지조사에 관심 많은 국내 연구자들도 이 책의 영어판을 탐독했을 것이다. 사실 국내에서 스콧의 연구는 2010년 이전까지는 그저 직업으로 공부를 하는 이들 사이에서만 산발적으로 논의되었었다. 2004년 스콧의 대표작 중 하나인 『농민의 도덕경제』가 번역되어 나왔지만, 여타 저작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2010년 『국가처럼 보기』를 시작으로, 이 책까지 5권의 책이 번역 출판되면서 스콧의 연구가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1960년대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연구를 출판하기 시작한 스콧은 지난 40∼50년간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 농촌과 도시를 연구하며, 꾸준히 힘없는 이들의 삶을 설명했다. 힘없는 이들의 다양한 삶과 저항의 방식, 지배와 피지배 전략에 관심을 가지는 한편, 스콧은 제도권 비주류 정치학자로 살면서 주류 정치학계를 비판했다. 2000년 동료들과 벌였던 ‘페레스트로이카 운동’이 이를 잘 보여준다. 미국 정치학은 수량화에 기초한 모델구축과 계산을 선호해서, 이러한 방식을 ‘치밀한 논증’, ‘방법론적 엄밀함’이라며 정치현상을 설명하는 유일한 과학적 방법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스콧은 이를 잘못이라 주장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다양한 방법론과 이론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은 다르고, 실증주의를 표방한다고 과학적인 것은 아니며, 정치에 대한 통찰은 특정한 틀이나 형식을 갖추고 찾아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법론적 엄밀함, 테크닉보다도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재기발랄한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뭉크, 스나이더, 2012: 245-256; 273-275).

스콧은 현지조사를 선호한다. 직접 현장에 살면서 수천 쪽이 넘는 노트를 작성하고, 그것을 토대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론이나 개념이 땅 위에서 두 발로 걸어다니는 것을 직접 보아야 그것을 다룰 능력이 생긴다고 생각해서이다. 계급, 이데올로기, 저항 같은 개념을 다루려면 구체적인 상황에서 작동하는 모습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뭉크, 스나이더, 2012: 259-261). 이 책에서도 그는 현지조사를 통해 얻은 통찰과 조사의 결과물을 적극 사용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논증한다. 스콧의 설명이나 서술방식도 통상적인 사회과학 논문과 다르다. 그는 문학작품을 인용하는 것도 꺼리지 않는다. 이 책에서도 조지 오웰의 『코끼리를 쏘다』를 비롯한 여러 문학작품이 설명에 사용된다.

이 글은 『지배 그리고 저항의 예술: 은닉대본』이 담고 있는 여러 논점 중 지배/피지배 관계, 권력에 주목하려 한다. 글의 본론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2장에서는 기존의 권력에 대한 논의를 스티븐 룩스(Steven Lukes)의 논점에 따라 살펴보고, 이를 그람시(Gramsci, 1971)의 헤게모니론과 연계해서 다룬다. 스콧 권력이론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이론적 성취와 전개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3장에서는 스콧이 1985년에 출판한 『Weapons of the Weak: Everyday Forms of Peasant Resistance』의 내용을 간략히 제시하고, 이것과의 연속선 상에서 이 책의 핵심내용과 개념을 살펴본다.

Ⅱ. 3차원적 권력론과 그람시의 헤게모니론

스티븐 룩스는 이제는 고전이 된 『3차원적 권력론』에서 전후 미국 정치학계를 풍미했던 다원주의가 권력을 설명하는 방식을 검토하며, 권력을 보는, 보다 진전된 방식을 제안한다. 먼저 그는 대표적인 다원주의 이론가 로버트 달(R. Dahl)의 저작 『Who Governs』에 주목하며, 그의 권력론을 1차원적 시각이라 명명한다. 달은 이 책에서 뉴헤이븐(New Haven) 지역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한 후, 누가 공동체 의사결정에 주도권을 쥐고 권력을 행사하는가를 설명했다. 달의 분석에 따르면 다원적인 집단/행위자가 의사결정의 장에서 선호를 제시하고, 이중 특정 집단/행위자의 의사가 관철된다. 그런데 룩스는 달이 관찰 가능한 행태에 주목한 나머지 가시적 갈등만을 분석대상으로 삼았다고 지적한다. 여기서 갈등은 의사결정 행위에서 나타난 개인 선호 간의 갈등이고, 정책 선호로 나타나는 이해관계에 초점을 두었다는 것이다(룩스, 1974: 21-29).

2차원적 시각은 다원주의를 비판한 바크라크(P. Bachrach)와 바라츠(M. Baratz)의 1962년 논문 『Two Faces of Powe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다원주의가 관찰 가능한 의사결정에만 초점을 둔다며, 권력 분석을 위해서는 의사결정과 비결정(non decision) 모두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원주의가 주목하는 의사결정은 다원적인 집단/행위자가 여러 행동양식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인데, 바크라크와 바라츠는 아예 선택지에 오르지 못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공동체에 존재하는 요구들이 표출되기도 전에, 혹은 논의의 장에 오르기 전에 원천적으로 봉쇄되거나 보이지 않게 남겨두는 것을 이들은 비결정 개념으로 설명한다. 이를 통해 실체화되지 못하는 잠재적 쟁점들을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룩스는 2차원적 시각이 1차원보다 진전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2차원의 시각도 관찰 가능한 갈등에만 주목하기 때문이다(룩스, 1974: 36-37).

3차원적 시각은 룩스가 제시하는 것이다. 그는 1-2차원의 시각이 정치의제를 통제하고 잠재적 쟁점을 배제시키는 권력을 간과했다며, 개인의 바람이나 선호 자체를 만들거나 틀을 지우는 권력 행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선 두 시각이 발현되거나 억압되는 선호에 주목했고, 권력은 오로지 갈등이 벌어질 경우에만 나타난다고 봤다면, 3차원 시각은 선호 자체를 만드는 힘, 갈등을 발생하지 않게 하는 힘을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룩스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다른 이의 욕구를 조종하고, 갈등이 돌출되지 않게 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권력행사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권력관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려면 1, 2, 3차원을 포괄하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룩스, 1974: 44-45, 108).

룩스의 3차원적 권력론은 사용하는 개념과 맥락은 상이하지만, 그람시의 헤게모니론과 일맥상통한다. 그람시(Gramsci, 1971: 181-182, 285)는 헤게모니 전략을 지배계급의 특수이익을 모두의 보편이익인 것처럼 만들기 위해 강제와 설득을 결합시키는 것이라 규정한다. 그리고 헤게모니 전략이 성공적이지 못할 경우, 권위의 위기(crisis of authority)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권위의 위기는 지배계급이 사람들로부터 합의를 얻지 못하고 강제력만 보유한 상황에서, 다수의 대중이 전통적인 이데올로기에서 멀어지는 것이다(Gramsci, 1971: 275-276). 그람시는 헤게모니 개념을 통해 지배계급이 강제와 설득을 결합하여 지배받는 이들이 자신의 진정한 이익이 무엇인지 모르게 하는 것, 지배받는 이들이 체제의 본질적 속성을 알지 못해 억압 및 착취에 저항하지 않는 것을 폭로했던 것이다.

Ⅲ. 지배와 저항의 예술과 은닉대본

스콧은 1985년작 『Weapons of the Weak: Everyday Forms of Peasant Resistance』에서 말레이시아 농촌 현지조사를 통해 기존의 권력 설명방식인 이데올로기나 헤게모니론으로만 세상을 이해했을 때, 중요한 점을 간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콧이 연구한 지역은 표면적으로는 별다른 저항의 움직임이나,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곳이었다. 기존의 이론 틀로 봤을 때는 확고한 지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배세력이 헤게모니적인 지역이었다. 하지만 현지를 조사하며 스콧은 농민들이 지배세력에 드러나지 않는 형태로 지속적인 저항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농민들이 택한 저항의 방식은 마을의 평온한 분위기는 유지하면서 일을 방치하거나 지체시키는 것이었다. 스콧은 이를 약자의 무기, 일상적 형태의 저항이라 명명한 후, 혁명과 헤게모니의 관철이라는 양 극단 사이에 이러한 저항이 존재하고, 이것이 거대 구조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Scott, 1985; 뭉크, 스나이더, 2012: 241-242). 사람들은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며, 지배는 필연적으로 저항을 부른다는 오래된 명제를 스콧은 치밀한 조사로 밝혀낸 것이다.

『지배 그리고 저항의 예술: 은닉대본』에서 스콧은 일상적 저항론을 좀 더 심화시켰다. 이 책에서 스콧은 ‘권력관계를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권력관계가 내재된 상황에서 오간 말에 주목한다(스콧, 2020: 15). 지배자와 피지배자, 강자와 약자 사이의 공개된 기록만으로는 권력관계를 파악할 수 없고, 가려진 숨은 기록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스콧은 공개대본과 은닉대본 개념을 제시하며, 이를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공개대본은 지배자의 면전에서 이루어지는 언설인데, 지배 피지배 관계에서 사람들은 지배 집단이 바라는 모습과 거의 일치하는 공개 대본을 만들어낸다. 지배자의 의중이 담긴 각본과 언설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스콧은 이러한 공개 대본의 세계가 통상적인 사회과학이 주목하는 세계라고 주장한다. 권력관계를 연구할 때, 연구자들은 관찰의 용이성 때문에 지배자 및 피지배자의 공개 대본에 주목하게 되는데, 이 세계는 바로 공식적, 형식적 관계의 세계이고, 피지배자의 순응성이 두드러지는 영역이기 때문에 지배적 가치와 언설, 헤게모니를 쉽게 생각하게 된다(스콧, 2020: 31, 46).

스콧은 지배자와 지배받는 이들의 권력 차이가 클수록, 그리고 권력이 자의적으로 행사될수록 피지배집단의 공개 대본은 정형화되고 의례화된다고 지적한다. 이런 상황이 되면, 가면은 더욱 두꺼워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콧은 조용한 표면의 배후에서 벌어지는 일을 포착하고, 모순과 변화의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은닉 대본을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은닉 대본은 지배자와 지배받는 이들이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것을 표현해 주는데, 이것은 특정 사회적 장소나 행위자들 사이에서만 제한적으로 통용되는 것이고, 언어뿐 아니라 모든 행위 범주를 포함한다(스콧, 2020: 47-49). 스콧은 겉보기에는 지배 받는 이들이 지배자에 동화되고, 자신의 이익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지만, 은닉 대본의 영역까지 살펴보면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배받는 이들은 겉으로만 기존 질서에 동의하면서 이익을 챙길 수도 있다. 이들의 속내와 진정한 생각은 별도의 방식으로 표출되고, 헤게모니 속에서도 저항은 싹 틀 수 있다.

스콧은 이 책을 비롯한 여러 저작에서 힘없는 자들끼리 나누는 이야기, 소문, 험담, 농담, 노래, 몸짓에 주목한다. 그는 이러한 일상에서 펼쳐지는 것들을 권력에 대한 풍자와 비판, 저항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익명성 뒤에서, 어딘가에 숨어서 나오는 이런 다양한 일상의 행위를 그는 힘없는 자들의 하부정치(infrapolitics)라 지칭한다. 그리고 지배질서가 견고해 보이는 사회에서 변화, 위기와 갈등의 씨앗을 찾고 싶다면 은닉 대본의 영역을 탐구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주장한다. 가끔 혹은 처음 갑자기 발생하는 정치적 격변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우리는 은닉 대본 개념을 파악해야 한다며 스콧은 정치에서 가장 폭발적인 영역은 공개대본과 은닉대본 사이에 존재하는 정치적 완충지대가 파열되었을 때 나타난다고 주장한다(스콧, 2020: 50-56).

Ⅳ. 나가며

이 책에서 스콧이 설파한 권력이론은 룩스의 3차원적 권력론이나 그람시의 헤게모니론, 이른바 ‘허위의식’으로서의 이데올로기론이 갖는 난점을 알게 하고, 새로운 문제의식과 개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물론 스콧의 논의가 타당하다고 해서 그람시나 룩스의 이론이 틀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분석대상이나 수준, 영역에 따라 각각의 장단점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콧의 논의에 대해서 여러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실증주의에 입각해서 학문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방법론적 엄밀함이 떨어지고 분석적이지 못한 연구일 수도 있다. 또한 어떤 이들에게 이 책은 일반화가 어려운 지극히 특수한 몇몇 사례를 기술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이들은 현장조사 과정에서 연구자의 주관과 인식이 지나치게 반영되었다거나, 대상을 지극히 선별적으로 해석한 것이라는 문제를 제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콧은 이러한 비판에 별로 개의치 않을 것이다. 설령 비판가들의 주장이 모두 타당하다고 하더라도, 이 연구의 가치는 줄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이야기한 것처럼 그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재기발랄한 질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강조하는데, 이 책에서 그가 제기한 독창적인 질문과 가설, 개념의 의미는 적지 않다. 만약 그가 주류의 방식만을 따라 수량화시킬 수 없는 것, 계산할 수 없는 것,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을 연구대상으로 삼지 않았다면, 이런 저작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스콧은 학계의 주류와 불화하는 대신 현장에 살았다. 동남아시아 농촌에서 다년 간 사람들과 함께 살며 권력의 흐름과 작동을 면밀히 탐구했고, 자신의 문제의식을 일관되게 발전시켜왔다. 아울러 자신의 전 저작을 통해 지배에 대한 전방위적 비판을 수행했고, 힘없는 이들의 삶, 이들의 자유와 창발성에 꾸준히 주목했다.

Notes

* 스콧, 제임스. 2020. 『지배 그리고 저항의 예술: 은닉대본』. 전상인 역. 후마니타스.

참고문헌

1.

룩스. 스티븐. 1974(1992). 『3차원적 권력론』. 서규환 역. 나남.

2.

뭉크 헤라르도, 스나이더 리차드. 2012. 『그들은 어떻게 최고의 정치학자가 되었나 2』. 정치학 강독모임 역. 후마니타스.

3.

스콧, 제임스. 2020. 『지배 그리고 저항의 예술: 은닉대본』. 전상인 역. 후마니타스.

4.

Gramsci, A. 1971. “Selections from the Prison Notebooks.” translated and eds. by Q. Hoare & G. Nowell-Smith. London: Lawrence & Wishart.

5.

Scott, J. 1985. “Weapons of the Weak: Everyday Forms of Peasant Resistance.” New Haven: Yale University Press.